안녕하세요, 머니덕입니다🐥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나 진짜 열심히 살고 싶은데...” 그러면서도 자꾸 미루게 돼요.

운동, 독서, 제테크, SNS...하고 싶은 일은 넘치고, 열정도 남아 있는데
막상 하루가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안 한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죠.

그럴 때마다 ‘나 왜 이럴까’ 자책하게되더라고요. 

근데 어느 날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나, 너무 큰 목표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예전에 저는 '하루 만보 걷기’, ‘블로그 글 3개 쓰기’ '책 한 권 끝내기’ 같은 거창한 목표를 세워놓고 하루가 끝날 때마다 무너진 자신감만 끌어안고 있었어요.

그러다 조금 달라지기 시작한 건 목표를 조각조각 쪼개기 시작하면서부터였어요.

한 시간 운동은 부담이지만 딱 5분만 스트레칭은 할 수 있더라고요.
‘책 한 권’은 못 읽겠는데 '한 페이지만 읽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렇게 시작한 5분이 어느새 30분, 1시간이 되는 날이 점점 늘어났어요.

100은 겁나지만, 1은 할 수 있다.
이 단순한 원리가 저를 조금씩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저한테 꽤 큰 전환점이 되었던 건 대충이라도 해보기였어요.

솔직히, 미루는 사람들의 진짜 이유는 게으름이 아니라 완벽주의인 경우가 많아요.

'제대로 준비되면 해야지”, '이왕 하는 거 잘해야지'라는 생각이 시작을 아예 못 하게 만드는 거죠. 저도 블로그 글 하나 쓰려고 사진 편집, 문장 다듬기, 키워드 분석까지 너무 많은 걸 하려다 보니 결국 못 썼어요. 그런데 어느 날은 그냥 “오늘은 대충 써보자” 하고 올렸더니 그 글이 반응이 제일 좋더라고요?ㅎㅎ

그때 느꼈어요. ‘완벽하려는 순간, 오히려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는 걸요. 

대충 시작해도 하다 보면 방향이 잡히고 반응도, 개선도, 성장은 그다음 문제였습니다. 

“그럼 미루지 않고 바로 하는 사람들은 뭐가 다를까?”

제 주변에 잘 되는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첫째, 데드라인을 짧게 잡는다

예를 들어, 가게 오픈 준비를 보통은 6개월~1년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친한 지인 형님들이 2주 만에 준비 끝내고 한 달도 안 돼서 가게를 열었어요.

대단하다싶었는데 그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어요. '일단 시작하고, 하면서 수정한다’는 거.

길게 잡으면 미루게 돼요.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내야 하니까 사람이 집중도 다르고, 속도도 달라지더라고요.

둘째, 감정과 행동을 분리한다

기분이 좋아야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정해놓은 기준대로 움직여요.

“오늘 하기 싫어” → 그래도 30분은 하기로 했으니까 한다
“오늘 컨디션 별로” → 그래도 1줄은 쓰기로 했으니까 쓴다

기준이 정해져 있으니 감정이 끼어들 여지가 적어요.매일 30분, 주 2회 글쓰기처럼 숫자로 정해진 기준이 있으면 마음이 흔들려도 행동은 흔들리지 않게 되더라고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시작은 작게, 아주 작게

2. 완벽보다 일단 대충

3. 데드라인은 짧게

4. 감정보다 기준에 집중

오늘도 '해야 하는데...'만 반복하고 있다면, 그 감정을 잠깐 내려놓고 딱 5분만, 아주 대충이라도 지금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게 어쩌면 내일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첫 걸음일지 모릅니다.

연휴가 끝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죠. 하지만 그만큼 시작하기 좋은 순간이기도 해요.

지금,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함께 한 걸음 내디뎌봐요! 

오늘의 머니덕 인사이트였습니다.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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