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덕입니다. 🐣

단톡방, 유튜브 라이브에서 이런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블로그 지수 어떻게 올리나요?” 

“지수를 빨리 올릴 비법이 있을까요?”

이 질문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수능 수학 7등급인 학생이

1등급으로 단숨에 올리는 비법 있나요?

하고 묻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마음은 이해되지만,

질문 자체가 본질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는 것이죠.

지수는 목적이 아니라 결과다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블로그 지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저품질 블로그도 없다고 공표했죠.

하지만 업계 사람들은 잘 압니다.

실제로 지수는 존재하고,

저품질도 존재한다는 사실을요.

다만 중요한 건, 지수를 올리려는 접근이

애초에 방향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지수는 ‘선행 지표’가 아니라 ‘후행 결과’에 가깝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고,

타겟 독자가 원하는 주제와 맥락에 맞는 글을

써내려가면 자연스럽게 지수는 따라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합니다.

지수를 올리면 노출이 잘 되고,

노출이 잘 되면 돈버는 블로그가 된다.

그래서 지수를 억지로 끌어올릴 방법을 찾다가

각종 어뷰징에 손대고,

결국 돈과 시간을 잃고 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이건 마치 이런 겁니다.

플레이스 순위가 올라가면

장사가 잘될 거라고 믿는 가게와,

장사가 잘 되니까 자연스럽게 순위가 올라가는 가게.

둘은 절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플레이스 순위가 올라가면

장사가 잘 될것이다! 하는 가게는

어뷰징으로 플레이스 순위를 올려도 금방 내려옵니다

손님들이 방문해도,

"여기 뭐야..?"하는 감정을 느끼게 돼죠

장사가 잘 되어서

플레이스 순위가 올라간 매장은 다릅니다

장사가 잘되니 플레이스 순위가 올라가고,

순위가 올라가니

사람들이 모여들고, 리뷰가 쌓이고

더더 유지가 되는거죠.. !

블로그 지수를 생각해볼까요?

블로그 지수가 높아서

노출됐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이와 같은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 아닌데요 쭌이덕님,

노출된 사람들은 대부분

다 저보다 지수가 높던데요?

쭌 : 아쉽게도, 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지수가 낮다고 불평하시는 분들보다

블로그를 더 오래했고, 더 잘하고 ,

지수도 높은경우가 많습니다.

지수 징징 블로거들 수백,수천명

블로그를 까뒤집어 봤을때

잘하는 사람 정말 단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나는 진짜 잘하는데, 지수가 낮아서 못한다?

제발 한명이라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수는 선행이 아니라 후행입니다

숫자에 집착하지 말고, 본질에 집중하라

조회수가 1,000 나오는 글과

100 나오는 글이 있다면,

당연히 1,000이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타겟 독자에게 정확히 닿는 100이

전환율에서는 훨씬 강력합니다.

저 역시 경험이 있습니다. 예전에

한 화장품 광고가 250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팔린 건 고작 6개뿐이었습니다.

반면, 검색량은 적어도 구매 의도가 뚜렷한 키워드.

예를 들어 “수분크림 세일” 에 노출되면 적은 유입에도

매출은 훨씬 잘 일어납니다.

결국 중요한 건 ‘누가 보는가’이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는가’가 아니라는

단순한 진리입니다.

이런 본질을 놓친 채 지수가 낮아서

안 된다라고만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잘못된 진단에 빠지게 됩니다.

지수는 네이버가 해당 블로거를 얼마나 믿는가? 신뢰성 지표입니다.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1.오래해야하고

2.이상한짓을 하지 않고

(낚시글,불법,규정위반)

3.사람들이 좋아해야 합니다

(스,댓,공,체류시간)

그리고 3번에 해당하는글이

'평균'적으로 많아야

블로그 지수 = 블로그 글 전체의 총합의 평균

이 올라가게 되는거죠

2010년도 중반이후,

블로그 지수를 수동적으로 올리는것은

무의미 합니다.

스크랩으로 깔짝 2단계 지수

올려주는건 유효합니다만,

그건 블로그지수가 아니라

블로그 게시글 지수이고,

이 간단한 차이점을 알지 못하면서

블로그 지수타령하는것도 웃긴거죠

특히나 지금처럼 LLM이 블로그

신뢰도를 측정하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좋은글이 무언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때입니다

두번째 말하지만,

블로그 지수 타령하는 사람치고

잘하는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머니덕의 생각

마케팅을 하다 보면

누구나 지름길을 찾고 싶어 합니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많이.

하지만 콘텐츠와 검색의 세계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들 빨리 가려다가 엎어지는 건

어디든 똑같습니다.

블로그 지수를 올리는 방법을 묻기 전에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내 콘텐츠는 정말

누군가에게 필요한가?”
“이 글은 읽는 사람의 문제를

풀어주고 있는가?”

지수는 그 답변 위에

후행으로 쌓이는 결과물일 뿐입니다.

🐤 오늘의 뉴스레터 요약 

✅ 블로그 지수는 목적이 아니라 결과다.

✅ 숫자에 집착하지 말고, 독자와 콘텐츠의 본질에 집중하라.

✅ 빨리 가려 하지 말고,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가라.

이제 질문을 이렇게 바꿔 보시길 바랍니다.
“블로그 지수를 어떻게 올리나요?”가 아니라

“내 콘텐츠는 어떻게 하면 더 필요한 사람이 찾을 수 있을까?”

그 질문이야말로 지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